맛집

상일동역 일본식 우동 맛집 동경 규동 상일동역점

좋은삶 2022. 5. 12. 23:24

일본식 우동은 나름의 매력이 있다. 일본식 우동이 맛있는 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동경규동 상일동역점이다. 

동경규동 상일동역점은 고덕센트럴푸르지오아파트 지하 1층 상가에 위치하고 있다. 고덕센트럴프루지오아파트 상가에는 다이소, 칼국수집, 베트남쌀국수집, 카페, 고덕어울림수영장 등 다양한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다이소다. 다이소에는 이것저것 안파는게 없다. 문구, 생활용품, 주방, 취미, 장남감 등 때문에 다이소에 특별한 목적없이 놀러가는 손님이 있을 정도다. 다이소에 놀러간 김에 뭐 먹을까? 가 가능할 정도로 다이소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공간이 되었다. 그 다이소 맞은편에 동경규동이 있다.

동경규동 대표메뉴다. 다양한 일본식 우동을 판다. 면을 먹고 싶은 사람은 면을 밥을 먹고 싶은 사람은 밥을 먹을 수 있다. 일본식 돈까스인 카츠 역시 먹을 수 있다. 안심 카츠와 등심 카츠를 모두 맛볼 수 있다. 일본식 음식을 먹고 싶은 사람이면 찾으면 참 좋은 곳이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한다. 주문과 퇴식은 셀프로 하는 구조다. 물도 셀프로 정수기에서 떠다 먹으면 된다. 키오스크 주문시 포장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키오스크 주문시 메뉴 구성이 자세히 나온다. 키오스크의 장점이다. 사진을 보면서 먹고 싶은 음식은 천천히 고르면 된다. 간혹 키오스크 사진과 실제 음식의 싱크로율은 꽤 높다. 믿을 수 있다.

매장 인테리어이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나무색과 흰색. 바닥은 어둡다. 일본식 음식점의 느낌이 짙다. 식탁이 흰색이므로 위생상태 유지는 걱정 안해도 된다. 더러우면 바로 보이니 관리를 안할 수 없다. 주방이 보인다. 주방에서 조리를 한후 영수증의 주문번호를 부른다. 그러면 주문한 음식을 가져와서 먹으면 된다. 직접 서빙을 하지 않아서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꽤나 괜찮은 시스템이다. 조리사들이 음식에 더 집중할 수 있다. 위생상으로도 계산대를 왔다갔다하며 돈과 카드를 만지고 다시 조리를 하는 것보다 조리실에서 계속 조리에 전념하는게 더 좋다고 본다.

세트메뉴를 시켰다. 메밀소바안심카츠정식이다. 안심카츠에 메밀소바와 우동과 밥이 있다. 우동은 내려놓고 사진을 찍은 상황인 점을 감안해주기 바란다. 안심은 매우 부드럽다. 바삭바삭하게 적절하게 튀겨진 카츠가 맛있다. 세트 구성이 알차다.

등심 카츠 세트다. 등심돈카츠에 우동 밥이 포함되어 있다. 등심카츠 역시 부드럽다. 우동 맛 역시 좋다. 아이들이 먹기에 굉장히 좋은 메뉴다. 밥, 고기, 면이 함께 있는 메뉴. 아이와 함께라면 추천한다.

오코노미 규타마동이다. 소바는 위에 있는 세트에 있는 걸 옮겨놓은 것이니 헷갈리지 않으시길 바란다. 오코노미야키처럼 가스오부시, 간장소스, 마요네즈 그리고 달걀 노른자를 비벼서 먹는 밥이다. 단짠의 양념과 가스오부시의 맛이 어우러진 일본식 비빔밥니다. 간간한 양념이 숟가락을 부르는 맛이다. 조금 짜서 밥을 섞어서 함께 먹으니 더 좋았다.

 

아이와 함께 맛있는 식사 한끼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아직 가보지 않으신 분은 마땅히 먹을 게 없는 날 가보시기를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