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이다. 더운 여름이면 어김없이 생각는 음식이 있다. 바로 냉면이다 얼음이 동동뜬 시원한 국물이 푹 담겨있는 면을 후루룩 후루룩 먹다보면 더위가 가신다. 새콤달콤 시원한 그맛 여름철에 빠트릴 수 없는 음식 냉면. 매콤한 맛을 원하신다면 비빔냉면을 선택하여 역시 후루룩후루룩. 시원하게 넘어가는 매콤달콤새콤 그 맛. 냉면의 매력이다.
냉면집은 많다. 하지만 맛있는 냉면집은 드물다.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냉면집이 있다. 바로 잠실 냉면 맛집 롯데월드몰 서래냉면이다. 믿고 찾는 맛집이 가득한 롯데월드몰 5,6층 식당가. 거기에 당당히 위치하고 있는 서래냉면 되시겠다.
서래냉면
롯데월드몰 5층 식당가
영업시간 10:30~22:00
점심 시간이 되자 어김없이 나온 만석 표지판. 이때부터는 자리가 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걱정마시라. 냉면이 아니던가. 냉면은 회전율이 빠르기로 소문난 음식. 시원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과감하게 먹는다. 후루룩후루룩 금새 한그릇 뚝딱이다. 왜그럴까? 맛있기 때문이다. 맛있으면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줄서서 먹는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
매장이 좁은 것은 아닐까? 아니다. 매장도 널찍하다. 족히 80석은 되어보인다. 그런데도 만석이란다.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만큼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어떤 맛이길래 그럴까? 맛은 잠시 후에 말씀드리겠다.
맛만으로 인기있는 식당을 설명할 수 없다. 요즘 사람들은 눈높이가 높아졌다. 맛이 있는 것만으로 사람들을 모을 수는 없다. 음식의 맛을 돋우는 쾌적한 환경이 있어야 한다. 서래냉면 벽면 인테리어다. 전통을 상징하는 조각보 무늬의 벽면 사이의 나무 창살. 아주 갈끔한 환경을 갖추었다. 높은 천장으로 시원한 느낌은 기본. 냉면을 즐기기에 아주 적합한 환경이다.
또 하나 서래냉면의 자랑이 있었으니 창밖으로 석촌호수의 풍경이 보인다는 점. 창가 자리에 앉아서 석촌호수를 바라보며 냉면 한 젓가락을 먹으면 그 느낌이 어떠할까? 냉면 맛도 분위기 맛도 제대로인 서래냉면이다. 하지만 창가 좌석은 몇자리 리 되지 않는다는 것. 창가자리에서 먹으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서래냉면 메뉴판이다.
함흥냉면의 진수
함흥지방 향토음식인 냉면에
서울만의 풍미를 더해
1988년부터 35년째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함흥냉면 명가
서래냉면 메뉴판이다. 물냉면, 비빔냉면, 회냉면이 역시 대표메뉴다. 국밥, 만두국, 갈비탕, 만두갈비탕도 있다. 식사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만두도 있다. 추가메뉴는 공기밥과 사리, 음료는 콜라, 사이다를 주문할 수 있다. 물냉면과 회냉면을 주문했다.
물냉면이다. 자르기 전에 사진을 찍지 못한점 양해바란다.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은 전통의 맛 그대로이다. 겨자와 식초를 넣어서 기호에 맞게 먹으면 된다. 면발이 쫀득하고 맛있다. 국물맛은 깔끔 그 자체. 화려하지 않지만 은은하게 입을 즐겁게 하는 맛이다.
회냉면이다. 매콤달콤새콤한 맛에 맛있는 생선회의 맛. 자극적이지 않다. 인상깊은 맛을 내기 위해 맙단짠을 마구 섞어 내는 그런 냉면이 아니다. 맵단짠의 맛이 은은하게 혀를 감싸는 맛이다. 맛있는 양념은 살리되 자극적이지 않은. 맛있게 먹고나서도 깔끔한 맛이다.
물냉면과 회냉면 둘 다 맛을 뽐내지 않아서 좋았다. 먹고나서도 부담스러운 맛이 아닌 은은한 여운이 남는 맛이었다. 역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맛집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끝으로 서래냉면 위치다. 5층 식당가 약도를 첨부하니 처음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주차정보
롯데월드몰 주차장은 할인 적용이 안된다.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10분 500원, 1시간 3000원
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더욱더 생각나는 음식. 서래냉면에서 시원한 냉면 한그릇 하시면서 더위를 잊으시길 추천한다. 먹고난 후에 주변에 볼거리가 많은 것도 좋다. 오늘도 좋은삶 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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